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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경기 연기되면 다음 날 개최…2024시즌 K리그, 이렇게 바뀐다

2024시즌 K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새 시즌 K리그의 변화를 알아본다.■ 선수 등록 기간 변경K리그의 선수 정기 및 추가 등록 기간이 합계 16주 이내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기존 정기 등록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주, 추가 등록은 시즌 중 연맹 지정 기간 4주였으나, 올해부터는 정기 등록은 1월부터 3월 중 최소 8주~최대 12주, 추가 등록은 시즌 중 최소 4주~8주로 책정됐다. 이는 K리그 추가 등록 기간 종료 후에도 주변국 경쟁리그의 선수 등록 기간이 지속됨에 따라 주요 선수 해외리그 이적 시 선수단 보강 기회가 부족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한편 올해 기준 정기 등록 기간은 1월 1일부터 3월 8일, 추가 등록 기간은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다.■ K리그 선수 최저 기본급연액, 2,700만원으로 인상K리그 선수 최저 기본급연액이 기존 2,4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인상된다. 지난 2020년 최저 기본급연액이 2,0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인상된 지 4년 만이다. 이는 저연봉 선수들의 복리 증진과 물가상승 추세를 고려한 것이다.■ K리그1 출전선수명단 18명에서 20명으로 증원.. K리그2는 18명 유지K리그1 출전선수명단이 기존 18명에서 20명으로 증원된다. 이에 따라 선발 출장하는 11명에 더해 대기 선수가 7명에서 최대 9명으로 늘어난다. 단, 운영비 증가 영향을 고려해 K리그2는 18명으로 유지된다.■ 벤치 착석 인원 11명에서 13명으로 증대출전선수명단에 등재할 수 있는 코칭 스태프, 팀 스태프의 수는 기존 최대 11명이었으나, 외국인 선수 쿼터 증원에 따른 통역 스태프 증원 필요성과, K리그1 출전선수명단 증원 등으로 착석 가능 인원이 13명으로 늘었다.■ K리그1 U22 출전에 따른 교체 가능 인원 완화, K리그2는 현행 유지22세 이하(U22) 선수가 경기에 출장하지 않을 경우 교체 인원수를 차감하는 ‘U22 의무출장제도’가 올 시즌부터 K리그1에 한하여 일부 완화된다. 2021시즌부터 교체 인원수가 3명에서 5명으로 증가했고, 2024시즌부터는 K리그1의 교체 대기 선수의 수가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한 변경이다. 올 시즌부터는 ▲U22 선수가 출장하지 않으면 3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1명 선발 출장하고 추가로 교체투입이 없는 경우는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선발 출장하지 않고 교체로 2명 이상 투입되는 경우에도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2명 이상 선발 출장하거나 1명 선발 출장 후 1명 이상 교체 투입될 경우 5명 교체 가능한 방식으로 변경된다. 한편, K리그2는 기존 U22 의무출장제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킥오프 시간 연기 규정 신설킥오프 직전 급작스러운 악천후, 경기장 시설 문제, 관중 소요 등에 대응하기 위해 킥오프 시간 연기 규정이 신설됐다. 해당 사유 발생 시, 경기감독관은 킥오프 직전이라도 경기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심판진의 의견을 들어 킥오프를 연기할 수 있다. 경기 연기의 절차는 1차, 2차 각 30분씩 2회까지 가능하고, 그 이후에도 경기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일 경우 경기를 취소하고, 다음 날 재경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밖에 달라지는 점▲ 유소년 선수를 포함해 각 구단 선수단의 심폐소생술 교육이 연 1회로 의무화된다.▲ K리그2 TV중계 채널에 연맹 직영 채널 Maxports가 합류했다. 이에 따라 K리그2 TV중계는 Maxports, 생활체육TV, BALL TV, IB스포츠, GOLF&PBA, SMT스포츠에서 중계된다. 스카이스포츠도 주요 경기를 타 채널과 동시 중계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2.24 09:52
IT

스마일게이트, 넥슨재단과 손잡고 이스포츠 진로체험 축제 연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27일 넥슨재단,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빅픽처인터렉티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게임·이스포츠 진로체험 페스티벌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희망스튜디오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체결했던 ‘게임-이스포츠 진로교육 사회공헌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의 진로체험을 지원하는 '2023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을 위해 추진됐다.페스티벌은 다음달 16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 ‘대전 드림 아레나’ 에서 열린다. 취약 계층 아동 청소년들이 이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대회와 진로에 대한 고민을 돕는 진로 체험 존 외 각종 이벤트 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회사 측은 “이번 협약은 넥슨재단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여러 게임사와 유관 기관들이 뜻을 함께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넥슨재단은 인기 IP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비롯해 페스티벌 운영에 필요한 대회 상금과 참가자 기념품 등을 지원한다. 빅픽처인터렉티브는 이스포츠대회를 기획, 운영하며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참여를 돕는다. 이스포츠 경기장 시설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제공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6.28 15:56
e스포츠(게임)

2023 LCK 서머 결승 도시는 대전시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3년 LCK 서머 결승전 선정 결과, 대전광역시가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LCK 서머 결승전을 강원도 강릉시에서 진행했던 LCK는 2023년 서머 결승전 역시 비수도권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LCK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올해 1월 2023 LCK 서머 결승 개최 도시 선정 계획을 공모했고 유치 의향서를 받았다. LCK 측은 “이번 서머 결승전 개최지 선정 공모에 다수의 지자체가 관심을 보였다”며 “각 지자체에서 제출한 유치 희망서와 유치 제안서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대전, 광주, 경주 등 3개 도시가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 대전광역시가 최적의 장소로 낙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2021년 대전컨벤션센터 인근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대전드림아레나를 구축,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LCK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전광역시를 2023년 LCK 서머 결승전 개최 도시로 선택한 요인 중 하나는 교통 편의성이다. 대전은 한국의 중심에 위치한 도시로, 수도권은 물론 영호남과 강원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손쉽게 올 수 있는 교통의 요지이다. 대전광역시가 행사 장소로 제안한 대전컨벤션센터는 전시장의 전반적인 시설, 인근에 위치한 대전 e스포츠 경기장과의 연계성, 주변의 숙박 환경 등 LCK 결승전과 같은 대규모 이벤트를 위한 적합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전광역시는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결승전과 팬 페스타 개최 장소인 대전컨벤션센터 대관 지원, 행사 준비 및 진행을 위한 숙박 지원은 물론, 행사장 방문객을 위한 교통 편의를 지원하고 행정적으로도 돕겠다고 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한 LCK 대회 개최를 발판으로 우리 대전시가 이스포츠 허브 도시로 부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평소 LCK 직접 관람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비수도권 지역 팬들도 국내 최고 수준의 LCK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서머 결승전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진행하기로 했고 대전 광역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18 12:32
e스포츠(게임)

‘2023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 21일 개막

‘2023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가 21일 개막한다.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이스포츠 시설에 가입한 동호인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다. 올해는 정식 종목이 3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2개(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온라인4)였던 정식 종목이 올해는 3개(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이터널 리턴, 피파온라인4)로 늘어났다. 또 정식 종목 외 자유 종목 6개(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2, 오디션, 하스스톤)를 추가했다. 대회 구조에도 변화가 있다. 대회 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존 ‘정기대회’, ‘반기대회’ 등의 이름을 ‘시즌’, ‘플레이오프’로 변경했다. 전, 후반기 시즌은 이스포츠 시설에서 자율적으로 개최하며, 이중 시즌 우승팀이 플레이오프에 참여하게 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의 혜택도 확대된다. 올해는 상금과 기념품뿐만 아니라, 정식 종목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에게는 상품과 게임 쿠폰이 지급되며, 플레이오프 진출자에게는 실력 향상을 위한 워크숍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2023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전반기 시즌 4~6월, 전반기 플레이오프 7월, 하반기 시즌 8~10월, 후반기 플레이오프 11월로 예정돼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3일 이스포츠 시설 업주를 대상으로 동호인 대회 사업 설명회를 진행, 시설 지정에 따른 혜택과 대회 운영 방법 등을 안내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4.20 19:11
e스포츠(게임)

‘2022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 하반기 참가 신청 접수

‘2022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의 하반기 정기 대회가 열린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10월까지 상시 진행되는 ‘2022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 하반기 정기 대회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전국 이스포츠 시설에서 개최된다. 이스포츠 시설은 지역의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 및 기초 경기시설 확보를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스포츠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이하 PC방)을 이스포츠 시설로 정식 지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 신설됐다. 2022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하반기 정기 대회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와 FIFA온라인4 2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정기 대회를 통해 이스포츠 시설 대표팀이 선발되고, 오는 11월 반기대회에 시설 대표팀이 참가한다. 12월 연간대회에는 반기대회 상위 입상 팀들이 출전하여, 올해 최고 이스포츠 시설 팀을 가리게 된다. 동호인 하반기 정기대회는 10월 말까지 전국 88개 시설에서 상시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이스포츠 시설을 찾아 대회에 참가하면 된다. 정기대회 종목별 1위 팀에는 20만원의 상금과 함께 반기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시설대표 자격이 주어진다. 아울러 이번 정기대회부터 대회를 활발히 개최하는 우수 시설을 선정하여 추가 지원금을 제공하며, 반기대회 성적에 따라서도 추가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8.02 18:42
축구

분데스리가 10연속 우승 앞둔 뮌헨 감독, 살해 협박 450건 받은 이유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지속적인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독일 뮌헨 지역지 tZ는 21일(한국시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올 시즌부터 뮌헨 지휘봉을 잡은 나겔스만 감독은 리그 10연패를 눈앞에 뒀다.24일 리그 31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021~22시즌 우승을 확정한다. 현재 뮌헨은 승점 72로 2위 도르트문트(승점 63)에 승점 9 앞서있다. 10시즌 연속 우승은 리그 최초다.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도 최근 10년 간 한 팀이 우승을 독식한 건 뮌헨 뿐이다.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축하를 받아야 할 사령탑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뮌헨의 유럽클럽대항전 성적 때문이다. 뮌헨은 자국 리그에선 '축구 독재'를 했다. 리그를 대표해 출전한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선 압도하지 못했다. 뮌헨이 지난 10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건 2019~20시즌 한 차례 뿐이다.특히 지난 13일 끝난 올 시즌 8강전에서 객관적 전력에서 크게 밀리는 비야 레알(스페인)에 충격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지난 7일 1차전에서 0-1로 패한 뮌헨은 2차전에서 1-1로 비겨 1, 2차전 합계 1-2로 밀렸다. 비야 레알은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 전문가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등 스타 군단이 버틴 뮌헨의 압승을 전망했다.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FAZ)에 따르면 비야 레알전 이후 나겔스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450건의 살해 협박을 받았다. 나겔스만은 "많은 사람이 날 못 마땅하게 여기는 건 안다. 또 이기든 지든 살해 협박은 늘 있었다. 그런데 이젠 축구와 아무런 관계 없는 내 어머니까지 공격하려 한다"며 우려했다. 뮌헨 구단은 아직 나겔스만 신변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진 않은 상태다. FAZ는 "당초 올 시즌 뮌헨은 트레블(리그·챔피언스리그·포칼 모두 우승)을 노렸으나, 지금은 리그 우승 가능성만 남았다"며 일부 팬이 나겔스만에 분노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뮌헨이 자국 밖에선 고전하는 이유가 감독과 선수 모두에게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포브스는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8강 상대였던 비야 레알을 얕잡아봤다고 했다. 뮌헨의 전통인 '미아 산 미아(Mia san mia·바이에른 방언으로 '우리는 우리'라는 뜻)' 정신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뮌헨 공격수 뮐러는 미아 산 미아에 대해 "우리 팀의 문화이자, 강한 위닝 멘털리티를 말한다. 자만심이 아닌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라고 설명한 적 있다.현재 뮌헨엔 강한 정신력은 결여였다. 실제로 뮌헨은 비야 레알전 이전부터 흔들렸다. 16강에서 축구 변방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를 만나 1차전에서 졸전 끝에 1-1로 비겼다. 2차전에서 7-1로 이겼으나, 뮌헨 선수들의 안일한 경기력은 현지 언론의 뭇매를 맞았다.35세의 젋은 사령탑 나겔스만 역시 적응을 마쳐야 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뮌헨은 나겔스만을 데려오기 위해 전 소속팀 라이프치히에 감독 중 역대 최고 수준인 2500만유로(약 335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나겔스만은 2015년 28세의 나이로 호펜하임 사령탑에 오르며 분데스리가 최연소 감독 타이틀을 얻었다. 분데스리가 첫 20대 감독이었다. 30대 선수가 수두룩한 가운데 파격이었다. 그럼에도 일각에선 '뮌헨 같은 빅클럽을 경험이 적은 감독에게 맡기는 것은 모험'이라며 우려했다. 실제로 나겔스만은 빅클럽 뮌헨에서 전술면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전통의 명문 팀 문화를 이해하는 데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포브스는 장기적 시각에서 뮌헨이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선 자국 리그에 라이벌이 등장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미국 딜로이트에 따르면 뮌헨의 한 시즌 수익은 6억6300만 달러(약 8200억원)다. 2위 도르트문트가 3억6600만 달러(약 4500억원)로 뮌헨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선수 영입부터, 시설·훈련 투자 등에서 경쟁이 안 되는 구조다.독일 이적료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뮌헨 선수단 몸값은 8억450만 유로(약 1조799억원·추정치)다. 포브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만 해도 매 시즌 5개 팀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경쟁이 치열할 수록 경쟁력이 생기고 리그가 성장한다. 독점으로는 건강한 시장 구조가 형성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2.04.21 15:46
축구

EPL 현장에서 즐기려면 ‘코로나19’ 무증상 또는 백신 접종 증명해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관중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작위 검사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은 새로운 시즌 개막 후 몇 주 동안 일부 클럽에서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을 대상으로 무작위 코로나19 관련 상태를 점검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EPL 사무국은 “티켓을 소지한 관중은 무작위 코로나19 상태를 검사받아야만 그들의 상태를 우리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1~22시즌 EPL은 14일 아스널과 1부리그 승격팀 브렌트퍼드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사무국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은 48시간 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는 영국보건서비스(NHS)의 ‘COVID-19 pass’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클럽마다 코로나19 관련 행동강령 및 지침을 제시해 놓은 상태다. 브렌트퍼드도 행동강령에 “티켓을 구매하거나 배급받는 조건으로 NHS 테스트 및 추적에 동의하며 연락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명시했다. 손흥민(29)이 속해 있는 토트넘도 코로나19 관련 행동강령을 밝혔다. 토트넘은 △음식료를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는 경기장의 모든 구역에서 마스크 또는 얼굴 가리개를 착용 △화장실을 포함한 모든 시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본 행동 강령 준수 △기침이나 재채기를 해야 하는 경우 항상 입과 코를 가리기 △소리를 지르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의 행동을 할 때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등의 코로나19 관련 행동강령을 제시했다. 사무국은 코로나19 관련 행동 조처를 하는 데 방역지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사무국은 “정부는 전염병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는 것을 분명히 상기했다. 축구 팬들은 계속해서 클럽의 최신 공중 보건 지침과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불확실한 시기에도 우리는 팬, 후원 단체, 축구 관계자, 국가 정부 및 지방 당국과의 협력을 지속함으로써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으며 활기찬 경기장을 즐길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2~8일 3118명의 선수와 클럽 스태프를 대상으로 2회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고, 그중 9건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시즌을 온전하고 투명하게 치를 목적으로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양성 반응을 보인 인물과 소속 클럽 등 세부 정보는 리그 차원에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10 15:00
게임

올해 지스타 오프라인으로…“11월 집단면역 기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올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개최됐지만 최근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돼 집단면역 도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오프라인에서 정상 운영하는 방향으로 정해졌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된 작년과 달리 올해 ‘지스타 2021’에서는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직위 측은 “방역수칙이 준수되어 진행된 타 전시회에서 코로나19 감염된 사례가 없는 점, 정부의 로드맵에 따라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 백신 접종을 통해 ‘지스타 2021’이 개최되는 11월 이전 집단면역에 도달될 수 있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시설 면적 당 참관객 수가 제한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BTC 행사 기간을 기존 4일에서 5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정 확대가 결정될 경우 오는 11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5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조직위는 개최도시인 부산광역시와 협력해 벡스코 전시장 외에도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수영만요트경기장, 부산시립미술관, 영화의전당, 해운대 해수욕장(구남로), 부산이스포츠경기장 등 실내외의 다양한 공간들을 참가사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참관객 밀집을 분산시켜 코로나19 감염에 대응하고 동시에 부산 전역을 게임 문화 축제의 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전시는 작년과 같이 지스타TV를 통해 방송 형태의 BTC 참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BTB 역시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 기반의 지스타 라이브 비즈 매칭을 운영한다.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가 오프라인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주 관람층이 청소년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현재 백신 접종 연령대가 30대 이상이고 청소년 접종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조직위 측은 “온-오프라인 전시의 세부적인 운영 범위와 정책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이 및 백신 접종에 따른 방역수칙 변동 상황,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혜택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 최종 확정된다”고 말했다. 지스타 참가사 조기신청 접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7월 22일 이후에는 일반신청으로 전환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6.10 19:11
축구

아스톤빌라 “챔스 결승 우리가 열게” UEFA에 요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빌라가 난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대신 개최하겠다고 요청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아스톤빌라가 영국 축구협회와 UEFA에 빌라 파크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로 제공하겠다고 연락했다”고 전했다. 개최지였던 터키 이스탄불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탓이다. 터키는 6일 14시 기준 하루 2만647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가 5백만 명에 육박한다. 스카이스포츠는 “터키의 감염자 수는 유럽에서 가장 많다”며 “일주일 전 완전 봉쇄(락다운)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UEFA가 현재까지 이스탄불에서 치르기 위해 준비 중이지만 터키 정부가 확진을 우려해 장소 변경을 요청한다면 대체 장소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결승에 진출한 팀이 모두 EPL 소속인 것도 개최지 변경 여론을 끌어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가 결승 진출팀으로 확정되면서 경기를 영국 내에서 치러야 한다는 정치적인 압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5월 17일 코로나 로드맵을 발효하면서 해외여행을 허가받을 수 있는 국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8000명의 팬이 이동해야 하는 만큼 국내 개최가 낫다는 여론이 일 수밖에 없다. 아스톤빌라가 나설 경우 국내 개최가 가능하지만 현실적인 문제점도 다수 존재한다. 빌라 파크가 UEFA 국제 경기 규격에 맞지 않는 데다 카메라 설치, 미디어 시설, 기자실 등을 급하게 수정해야 한다. 전 세계에서 몰려들 방송사, 언론인, UEFA 스태프, 기타 관계자들의 숙박 일정도 빠듯한 시간 내에 전부 재조정해야 한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5.07 00:28
게임

코로나 덮친 2020년 게이머 위로한 최고 게임은 ‘V4’

코로나19가 덮친 2020년 최고의 게임 영예는 넷게임즈의 ‘V4’에게 돌아갔다. 18일 부산광역시 서면에 위치한 ‘부산 이스포츠경기장’에서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최고의 게임에서 주어지는 게임대상(대통령상)은 넷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V4’가 수상했다. V4는 기술창작상 사운드와 그래픽, 우수개발자상(이재섭 넷게임즈 실장)까지 받으며 4관왕을 차지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클로버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로드 오브 히어로즈’에게 돌아갔다. 우수상(문체부 장관상) 부문(총 4점)은 ‘에이(A)3: 스틸얼라이브’ , ‘랜덤다이스’ , ‘베리드 스타즈’ ,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가 차지했다. e스포츠발전상은 피파온라인4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해온 넥슨코리아 피파퍼블리싱그룹에게 주어졌다. 유저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 게임상은 넥슨의 ‘바람의 나라: 연’(국내)과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언 테일즈’(해외)에게 돌아갔다. 선데이토즈는 국내 기부문화 선도, 지역사회 취약계층 구호에 대한 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사회공헌우수상(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올 한 해를 빛낸 국내 게임의 성과를 축하하고, 게임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게임인의 공로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이다. 이날 시상식에 문체부 오영우 제1차관과 국회 이헌승 의원, 조승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게임대상 시상식에 앞서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인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이 문을 열었다.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은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역 이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원한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 3개 지역 중 가장 먼저 개관한 곳이다. 문체부와 부산시가 각 30억 원씩 모두 60억 원을 투입해 부산진구(서면) 삼정타워(15~16층)에 경기장을 조성했다. 경기장은 관람석 330개를 갖춘 주경기장과 128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선수 및 관람객 편의를 위한 각종 부대시설들로 구성돼 있다. ◇다음은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분야별 수상작(자) ▲대상 : “V4” / ㈜넷게임즈 (대통령상, 상금 1천5백만원) ▲최우수상 : “로드 오브 히어로즈” / 클로버게임즈㈜ (국무총리상, 상금 1천만원) ▲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공동수상) : “A3: 스틸얼라이브” / 이데아게임즈 “랜덤다이스” / 111퍼센트 주식회사 “베리드 스타즈” / 라인게임즈(주)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 / ㈜네오위즈 ▲기술․창작상 · 기획․시나리오 분야 : “베리드 스타즈” / 라인게임즈㈜ · 사운드 분야 : “V4” / ㈜넷게임즈(스포츠조선사장상) · 그래픽 분야 : “V4” / ㈜넷게임즈 · 캐릭터 분야 : “엑소스 히어로즈” / ㈜우주(전자신문사장상) ▲우수개발자상 (기획/디자인) : “이재섭” / ㈜넷게임즈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사회공헌우수상 : “(주)선데이토즈”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이스포츠발전상 : “넥슨코리아 피파퍼블리싱그룹”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 : “흉가 VR Ep. 3 : 곤지암” / ㈜에이아이엑스랩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인기게임상 · 국내 : “바람의나라: 연” / ㈜슈퍼캣 · 해외 : “가디언 테일즈” / Kong Studios, Inc.(한국게임산업협회장상) ▲스타트업 기업상 : “(주)슈퍼캣”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상금 5백만원) ▲인디 게임상 : “스컬 : 더 히어로 슬레이어” / 사우스포게임즈(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바른게임환경조성 기업상 : “(주)카카오게임즈”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상) ▲굿게임상 : “MazM : 페치카” / ㈜자라나는씨앗 (게임문화재단이사장상)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1.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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